빅데이터/정보

'택배·교통·맛집창업…K빅데이터 열린다'

Heeyeon Choi 2019. 5. 20. 10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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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을 창출할 `한국형 빅데이터 플랫폼` 구축 사업자가 선정됐다.

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`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` 공모사업을 심사해 한국문화정보원 컨소시엄 등 10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.

 

빅데이터 플랫폼: 기업별로 흩어져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모아서 분석·유통하고, 이를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역할

 

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다.정부는 이를 위해 △금융(비씨카드) △환경(수자원공사) △문화·미디어(문화정보원) △교통(교통연구원) △헬스케어(국립암센터) △유통·물류(MBN) △통신(KT) △중소기업(더존비즈온) △지역경제(경기도청) △산림(임업진흥원) 등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와 85개 빅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자를 선정했다.

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10개 분야 사업공모에 총 44개 과제를 접수해 평균 경쟁률 4.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. 개별 평가에 이어 진행된 종합평가(평가위원 250명 중 50명 무작위 선정)에서는 문화·미디어, 통신, 유통·물류 부문 컨소시엄이 호평을 받았다.

 

1.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:  문화·미디어 분야 : 문화, 숙박, 레저, 음식, 상권, 도서·출판 등 데이터를 융합해 문화여가 종합정보 서비스를 제공

2. 두 번째로 높은 점수: 통신 분야 KT :  유동인구, 상권, 카드 소비, 관광, 교통카드 정보,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 등 데이터를 융합해 상권 분석 서비스와 생활인구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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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세번째로 높은 점수: 유통·물류 분야 사업자로 : 유통 상품, 카드 결제, 택배 송장, 통신, 부동산, 상권, 물류, 맛집, 중고차 시세, SNS 등 데이터를 융합해 라이프스타일별 선호 외식 업종, 지역별 온라인 상품 구매 정보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

특히 MBN 컨소시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.

 

MBN 컨소시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, 삼성카드, SK텔레콤, GS리테일, SK플래닛, 웰컴에프앤디 등 6개 대기업이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참여하고 130년간 우편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우편사업진흥원, 코리아크레딧뷰로, 다음소프트, 지인플러스, 식신, 로플랫, 빌트온, 나이스디앤알, 데이블, 온누리H&C 등 중소기업이 빅데이터센터로 참여한다.

MBN 컨소시엄 관계자는 "대부분 데이터에 개방·공유 원칙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 기업 지원, 상생 협력, 중소기업 육성,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"이라며 "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`데이터 경제`가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데이터를 가공·유통·분석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거래 시장을 만들겠다"고 말했다.

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 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.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, 이번 1차 사업자 선정에 이어 빅데이터센터 20개소를 6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.

 

 

 

 

출처: 신찬옥, '택배·교통·맛집창업…K빅데이터 열린다', 매일경제, 2019.05.12 18:40:50, <https://www.mk.co.kr/news/economy/view/2019/05/311468/>, 검색일: 2019.05.20 10:35:35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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